부안군, 모든 군민에 1인당 3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결정

▲전북 부안군청사ⓒ

전북 부안군은 7일 고물가와 경기침체, 고금리, 에너지 가격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이날 기준 부안군에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씩 지급된다.

민생안정지원금은 부안군의회 협조를 통해 조례 제정 및 조례 공포, 민생안정지원금 공고 및 홍보, 선불카드 제작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3월 중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기준 부안군 인구는 5만여명으로 민생안정지원금 규모는 약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금은 부안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부안군은 군민들의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관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지급하는 찾아가는 집중접수창구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근 들어 고물가, 고금리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까지 폭등해 군민들의 민생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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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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