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 공공임대주택 3000호 공급"

건설교통국 업무 브리핑 "6대 분야 8개 추진전략·30개 실행과제 추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공공주택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가 올해 지역간 연계 강화를 위해 21개소, 69㎞의 지방도를 건설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들을 확충해 나가면서 지역 균형발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 건설교통국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도민 누구나 함께 누리는 SOC 구축으로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 확충 △도로망 및 철도망 건설,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 △교통체계 구축 등 6대 분야 8개 추진전략, 30개 실행과제 등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철도, 도로 등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 확충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공항·항만·철도) 구축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은 기본설계 및 실시 시공업체를 선정해 설계추진 등 신속한 절차 이행으로 내년 착공과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기본계획 수립‧고시를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등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새만금 남북도로는 올해 7월까지 전체구간을 준공·개통하고 내부개발 촉진을 위한 지역 간 연결도로(20km)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새만금을 미래 교통망 실현의 장으로 조성을 위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새해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새만금을 찾아 내부 간선도로와 하이퍼튜브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

도로망 및 철도망 건설을 통한 주요 거점 간 접근성 향상

전북도는 주요 거점 간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국가 간선도로와 연계한 지역 도로망 확충을 위해 지방도 건설(21개소, 69㎞)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황산~금산사 IC 등 4개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전주~김천선, 전라선 고속화, 광주~대구선 등 3개 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교통, 건설현장 등 안전관리 추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시설개선(어린이 41개소, 노인 9개소, 마을주민 10개소)과 초등학교 통학로와 교통사고 우려지역에 안전시설(무인단속 카메라 132대, 횡단보도 신호기 59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확대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맞춤형 주거급여(5만2000가구→5만2500가구)와 저소득계층 그린리모델링(600가구→820가구), 주거취약계층 임대보증금 지원(204가구→855가구)을 확대 추진하고, 신혼부부·청년,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3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빈집정비(1900동), 희망하우스 빈집재생(72동),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40동), 주택개량사업(874동) 등을 지속 추진한다.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29개소)을 추진하고, 공공디자인을 통한 멋스러운 도시공간 구현을 위해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 경관디자인 개선, 간판개선사업(18개소)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50개소)을 추진 중이며, 올해까지 21개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교통약자 등 수요자 중심 교통체계 확충으로 도민편익 향상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행복콜 버스(12개 시군, 112대) 및 택시(1531개 마을) 서비스를 확대하고, 5개시(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주요 도로에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및 3개시(군산, 익산, 김제) 버스정보시스템(BIS) 70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수단을 확충(특별교통수단 32대, 임차택시 50대, 저상버스 77대)해 배차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기로 했다.

지역 성장 및 혁신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 기반 마련

지역개발사업(26개 사업), 섬발전사업(23개 사업),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7개 사업)을 통해 지역 성장잠재력 개발 및 균형발전을 촉진시키겠다는 목표이다.

지역건설업체 공사 수주율 62.4%, 하도급 참여율 61.5%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공공기관 업무협약 등을 추진하고 공사‧기술용역 분야에 적용 중인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건설사업 관리용역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는 것이다.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한 협의회운영, 지역인재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상생발전도 도모한다.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인 동서도로와 남북도로가 만나는 교차로 항공사진. ⓒ

공간정보 통합 구축 ‧ 활용으로 편리한 토지 행정서비스 제공

도로, 하천, 환경 등 분야별 정보를 통합한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플랫폼을 연내 고도화해 다양한 정책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토지의 효율적 관리와 도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불부합지를 정비(55개 사업지구 3만1703필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운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더 특별한 전북 시대를 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확충에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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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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