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위한 연대·협력"…민주당 전북도당 여성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여성위원회 출범식이 3일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우산과 팻말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3일 여성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영성 평등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깃발을 들었다.

초대 여성위원장에는 박정희 전북도의원이, 상임고문에는 권정숙 도당 고문과 김명자 전 임실군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또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과 김이재 도의원, 박희자 전 도의원 등을 각각 고문으로 임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이재정 국회의원(경기 안양시 동인구을)과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을 비롯해 전북지역 여성 시‧도의원, 여성 당원들이 참석했다.

박정희 전북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엄마로, 가족의 중심으로 너와 나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여가부 폐지를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국가적으로 성평등‧청소년‧가족‧보육 분야의 축소를 막아내고 내년 4월 총선을 민주당의 대승으로 이끌기 위해 먼저 목소리를 내는 전라북도당 여성위원회가 되자"고 말했다.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민중의 고장이자 민주당에게는 끝없이 개혁의 피를 수혈해 주는 전북은 튼튼한 토양"이라며 "전국의 여성 당원들에게 여성의 새로운 바람, 개혁의 여성 정치를 불러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끈끈한 연대와 선명한 행동을 바탕으로 시대변화를 이끌어온 전북도당 여성위원회의 발대식을 축하한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주장하며 양성평등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불합리 요소를 개선하고 양성평등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먼저 연대하고 행동하는 전북도당 여성위원회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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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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