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능력 우수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 600개 농가에 무상 공급

전북도 축산연구소 '생체난자흡입기술'활용…한우 개량 촉진

▲수정란이식으로 태어난 송아지와 대리모. ⓒ

전북도 축산연구소가 유전능력이 우수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 600개를 생산해 도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은 우량암소의 난자와 보증씨수소(KPN) 정액을 이용해 생산된 고능력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함으로써 한우개량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송아지는 암소, 수소 모두의 능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수소 한쪽만을 개량한 인공수정보다 개량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한우 우량 수정란은 도축되는 한우 암소와 축산연구소에서 자체 사육하는 암소 중에서 3대 혈통이 확인된 개체를 1차 선발한 후 등급판정 결과 및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로 생산한다.

이 같은 체계적인 혈통관리로 단기간에 개량을 원하는 축산농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살아있는 우량암소의 난소에서 직접 난자를 채취해 단기간 반복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체난자흡입기술(OPU, ovum pick-up)을 활용해 우량 수정란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도 축산연구소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우 고능력 수정란 4,633개를 도내 630호 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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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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