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특별자치도법에 반영할 특례 조항 100건 발굴"

전북도, 산하 출연·출자기관 12곳과 '경영목표 성과계약' 체결

▲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북도

전북연구원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특례 100건을 발굴하고 전북테크노파크는 136억 원을 투입해 161건의 기업 기술애로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전북일자리센터를 통한 1500명을 취업과 연계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농생명산업 수도 실현을 위한 농생명·그린바이오 사업 기획 9건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북도는 31일 도 산하 12개의 출자·출연기관의 이같은 내용의 경영성과 목표를 점검하고 기관장과 경영목표 성과계약을 체결했다.

지방차지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른 이번 계약에는 기관장이 공석인 전북개발공사와 신요보증재단, 자동차융합기술원, 군산의료원 등 4개 기관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장이 공석인 기관은 신규 임명된 1개월 내에 성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4070명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의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를 1350명으로 목표를 제시했다.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콘텐츠 기업 육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12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 전북도와 산하 공공기관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 가기 위한 민선 8기 도정 비전을 달성하고자 ‘도·공기업 출연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전 기관 공통지표로 추가했다.

전북도는 성과목표 달성여부를 평가해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의 연임 여부, 기관장 성과급 지급(0~120%)에 활용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끊임없는 경영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성과계약 체결에 앞서 1월 6일부터 19일까지 2023년 출연기관장 경영성과 목표 설정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정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출연기관이 도정 핵심시책과 연계된 기능을 상당 부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북연구원을 비롯한 12개 출연기관의 2022년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2023년 핵심 목표에 대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세은 바 있다.

올해 12개 출연기관장의 경영성과 목표 수는 총 143건으로 이 중 ‘도·공기업 출연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포함한 성과지표 30건이 신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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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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