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분산에 공무원들 불편…'공유오피스'로 말끔하게 해결

본청사 1층에 행정시스템 접속 위한 PC등 갖춰 이동중 업무 가능

▲전북 익산시 본청 1층에 마련된 공유 오피스에서 출장 중인 공무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조직업무 환경 변화에 맞춰 공유오피스를 활용해 행정능률을 높이기로 했다.

익산시는 신청사 건립에 따른 청사의 분산배치로 본청 외 지역 간의 지리적 격차를 줄이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공유오피스’를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예측하기 어려운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정시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공유오피스’는 본청 1층 현관에 설치돼 직원들이 행정전산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사무용 컴퓨터와 프린터,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테이블, 의자 등으로 구성됐다.

팔봉동 임시청사와 북부청사, 사업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회의 참석 및 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위해 본청 방문 시‘공유오피스’에서 행정전산 확인 문서 수정 등 긴급을 요하는 업무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 직원들도 청사 분산배치로 인한 애로점이 공유오피스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팔봉동 임시청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그동안 업무 처리를 위해 본청 방문 시, 문서 수정 작업이 생기는 경우 다시 팔봉 공설운동장 임시청사로 돌아가야했다”며 “공유오피스 설치로 민원 처리가 더욱 빨라지고, 직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신속한 행정 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유오피스’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본청 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능률이 올라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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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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