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자신의 근무일 중 확인되지 않는 날이 95% 된다는 보도를 두고 "매일 근무지에서 열심히 일하고 휴가기간 제외 100% 출근율이 팩트"라고 반박했다.
<TV조선>은 감사원이 작년에 진행한 권익위 감사에서 전 위원장의 근무지가 확인되지 않은 날이 근무일의 95%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전 위원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취재의 최소한의 기본조차 망각한 명백한 허위보도"라며 "자신들이 근무지를 확인 안 하면 권익위원장 근무지는 없는 것이 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예훼손 망신 주기 의도가 명백한 허위조작 범죄 콜라보"라며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장관이 일주일에 한번만 세종에 근무해도 세종근무율이 20%인데 권익위원장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 혹은 이틀은 세종에 근무했다"며 "각 부처 장관들은 국회나 서울 등 업무가 바빠 세종 근무율이 매우 낮은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근무지가 권익위 세종사무소,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청주 청렴연수원, 여의도 국회, 전국 민원현장 등으로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 위원장은 "권익위원장의 세종 근무율이 (다른 기관장보다) 평균 이상 상위권이었던 것은 증거로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 위원장은 "재임 2년 반 동안 다른 부처 장관들에게는 그 흔한 해외 출장도 단 한 번도 가지 않고 휴가를 제외하고 근무를 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라며 "오히려 밤낮없이 주말도 반납하고 운동화 신고 발로 뛰며 마치 일 중독자처럼 누구보다 치열하게 열심히 일했다"고 주장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