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고 '힙해진' 익산 중앙시장 복합 청년몰 ‘상상노리터’

정식 개정 전부터 방문객 증가…임시운영 한 달새 '북적북적'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 '상상노리터'ⓒ

전북 익산의 중앙시장 복합 청년몰 ‘상상노리터’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통시장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떠오르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물론 청년 창업인까지 함께 윈윈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17일익산시에 따르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임시영업 중인 청년몰 상상노리터가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총 17개 점포로 구성된 청년몰은 현재 1층에는 타코야끼, 초밥, 중식 등 여러 종류의 음식점이 입점해 영업 중이며 2층은 아로마·피부 마사지샵, 네일샵, 주얼리샵 등이 방문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다양한 업종과 서비스 덕분에 임시 운영 1달만에 청년몰을 찾는 이용객들이 부쩍 늘었다. 일부 점포는 일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일손이 부족해 직원을 늘리는 점포도 생겨났다.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청년 창업인들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다음 달에는 카페와 구움과자, 농특산물 밀키트, 이벤트 파티용품 판매 업종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 '상상노리터'ⓒ

익산 청년몰 상상노리터는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임시 운영에 돌입했다.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 상인들은 청년 상인육성재단 전문가들의 심층면접과 3주간 창업 교육을 통과한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오픈 후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현재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올해 청년몰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SNS를 활용한 홍보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대표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버스킹 등을 추진해 청년몰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고 활력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년몰을 조성했고 점차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청년몰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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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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