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주변이 이렇게 달라졌다니"…완주군, 경관사업 완료

▲만경강 경관사업 중 스토리를 담은 가벽. ⓒ

전북 완주군이 만경강의 경관사업을 완료해 사계절 어느 때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됐다.

11일 완주군은 봉동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만경강로 사계절 경관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만경강로 사계절 경관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동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경관사업이 이뤄진 곳은 봉동 상장기공원에서 완주경찰서까지 1.6㎞ 구간으로 가로경관, 포장 개선, 트릭아트 조성, 스토리 가벽 설치 등이 이뤄져 방문객들의 안전과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우선 상장기공원에는 스토리가벽을 설치해 만경강의 역사, 봉동생강, 봉동씨름 유래 등을 담아내 방문객들에게 봉동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봄이면 만개하는 벚나무와 하천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됐다.

▲전북 완주군이 만경강 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도로경계 표시등을 설치했다.ⓒ

제방도로는 도막포장으로 미끄럼방지 기능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안전성을 높이고, 경관을 개선했다. 이에 더해 태양광 도로경계표시등을 설치, 방문객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안전성과 심미성을 높였다.

만경강 제방위에는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2개소를 조성해 흥밋거리를 제공한다. 만경강의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목재 플랜터도 곳곳에 설치됐다.

이에 더해 32m의 오색 터널이 조성돼 여름에는 뙤약볕을 피하는 그늘을 만들어주고, 봄에는 아름다운 꽃으로 뒤덮어질 전망이다.

특히, 스토리가벽, 포토존, 오색터널, 전망데크 등에는 야간조명도 설치해 밤에도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봉동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내 거점시설인 동창햇살창조센터와 만경강 생태스포츠 지원센터 및 매입형 임대주택(LH)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사계절 경관사업과 함께 1천만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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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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