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시무식 갖고 계묘년 한 해 힘차게 시작

정부포상 전수식, 대학 구성원 간 새해 덕담 나눠

ⓒ전북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일 오전 11시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시무식을 갖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를 힘차게 열었다.

이날 시무식은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정부 포상대상자,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정부포상 전수식과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는 조호성 교수(수의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나지은 팀장(학사관리과)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한 윤희상(총무과)·박재오(재무과)·문제열(정보전산원), 강현창(교무과), 채수임(기획과), 박은진(학생과) 직원 등이 각각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획과는 단체로 교육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김동원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등 지난 4년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 63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교육·연구 개선 사업을 유치했고  QS 등 대내외 평가 거점국립대 2위, 표준협회 재학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4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 국제화 역량 교육부 평가에서 국립대 유일 최고 등급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며 "이 모든 성과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해주신 교수님과 행정 서비스 향상에 힘써주신 직원 선생님, 그리고 글로컬 인재를 지향하는 학생 여러분의 열정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총장 임기를 마무리 하는 소회도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큰사람을 키우는 교육시스템 구축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해 하루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며 "국회와 정부 부처를 다니며 지역대학이 처한 현실을 호소하고 관심과 실질적 지원을 끌어냈고 지역사회 동행에도 힘써왔다. 돌아보면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했기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붕괴와 대학 정책 변화에 따른 생존 경쟁, 수도권 쏠림 현상 가속화 등의 현실에서 교육 내실화와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위상 확보 등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RIS과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융합플라자를 중심축으로 월드클래스기업 및 유니콘기업 등 지역성장 동력을 꼭 창출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연금술사’를 쓴 파울로 코엘류는 ‘배는 항구에 머물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그건 배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니다’고 했다"며 "어떤 난관이 우리 앞으로 가로막더라도 뜻과 열정을 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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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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