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은행 이전 지원 대책 보고회 개최

관계기관 참석해 정주여건 개선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 모색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 부산시도 정주여건 개선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경제부시장 주재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시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프레시안(박호경)

시는 지난 10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단'을 구성하고, 이전 부지 및 사옥건립 지원, 정주여건 조성, 이전 임직원 자녀 교육 지원, 기타 행·재정적 지원방안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왔다.

이날 보고회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실·국·본부장과 부산시교육청, 남구청, 부산도시공사, 부산의료원, (재)부산문화회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한국산업은행 이전 추진현황, 기관별 이전지원시책, 중앙부처 요청 지원사항 발굴 등을 보고하고, 효과적인 이전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이전해 오는 한국산업은행 및 임직원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보고, 부산 이전의 연착륙을 위한 지원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마련된 이전 지원시책을 국회,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제출해 부산시의 한국산업은행 지원사항을 알리고, 한국산업은행의 신속하고 완전한 기능 이전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권 혁신경제 발전을 이끌어 낼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으로 이전하는 한국산업은행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임직원들과 가족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주거, 교육 지원 등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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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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