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장제원의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첫 안건 산업은행 이전

박형준 부산시장에 김기현 의원도 지원사격, 지역 현안 활동 집중 예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부산 사상구) 국민의힘 의원이 주축인 부산혁신포럼 2기가 공식 출범했다.

첫 행사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KDB산업은행 이전 토론회에 회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초청하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6알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에 참석한 장 의원은 "부산시민 여러분 저의 정치적 성장이 부산 발전과 동행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시민들이 함께 꿔온 부산 발전 꿈,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구현해내겠다"고 밝혔다.

▲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을 두고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실천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정권이 교체됐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민주당이) 전부 발목 잡는다.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법안 하나도 통과시켜주지 않는다. 이제 어떻게 해야 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주셨기에 대통령이 공약한 것 우리가 한 번 밀어붙여서 국민의 힘으로 관철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를 시작하는 상징적인 공약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부산혁신포럼이 물 문제, 교육 문제, 2030부산엑스포 유치 등이 앞장서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아젠다를 만들어서 실천하고 성공시키는 범시민네트워크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포럼 2기 출범식에는 차기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도 참석해 부산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특히 이날 포럼 2기 출범식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참석해 관련 계획과 역할을 설명하는 등 첫 행보부터 정부차원의 지원이 기대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도 "단순히 공공기관 하나가 부산에 오는 것이라 이해하면 안 된다"며 "국가전략차원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지와 부산을 비롯한 남부권의 발전축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생각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가 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박 시장은 "부산을 물류와 금융, 그 기반위에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기능이 활성화되고 그 위에 기업, 사람, 돈이 자유롭게 부산을 오가면서 부산을 세계적인 문화도시이자 관광도시로 만드는 게 우리의 꿈"이라며 부산혁신포럼의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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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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