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온실 환경, 작물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구축

온실 환경, 작물 생육환경 빅데이터 분석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포항시청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된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포항시 제공

스마트팜 24곳 농가 온실 환경, 작물 생장 데이터 수집 시스템 구축 갖춰

이상 기상 발생 시 위험경보 실시간 제공해 돌발상황 대처, 안정적 영농 지원

경북 포항시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미래 농업 선제 대응에 나섰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으로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는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을 지난 9일 시청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했다.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한 ‘지역산업 연계 IT융합기술 개발사업’으로 스마트팜 실증농가 24개소 시설에 대한 온실환경과 작물 생장 데이터 등 농업환경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농가의 온실 내 온도·습도 등 수집된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이상 기상 및 환경 발생 시 위험경보를 실시간으로 농민들에게 제공해 돌발상황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욱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변하고 있는 미래 농업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인력 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전체 스마트팜 재배 농가는 약 75호 13.4ha로, 향후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운영에 따른 빅데이터 수집 대상 농가도 24개에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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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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