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강원 바이오 미래 전략 심포지엄’이 13일 오후 2시부터 춘천 스카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가 차세대 바이오 분야로 지목하고 있는 ‘오가노이드’에 대해 강원도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유사 장기를 일컫는 말로, 질병치료와 인공장기 개발 등의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을 오가노이드 인공장기로 대체할 수 있어, 임상기간과 시험 비용을 크게 낮춰 기업들의 제품 개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칩 시대-오가노이드에서 인공장기까지’ 한림대 성건용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 약물 감수성 평가 플랫폼 개발, 마이크로 플랫폼 기반 생체모사시스템 개발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창혁 원장은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은 갖췄지만 오랜 임상시험 기간과 비용으로 인해 신제품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도내 관‧산‧학‧연‧병이 함께 관련 기술을 육성하여 도내기업 제품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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