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북 포항의 한 버섯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1분께 포항시 기계면 한 버섯농장에서 불이나 버섯재배사 8동과 배지 생산동 1동이 전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49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8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주택으로 불이 번지는 것에 집중해 1시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다음 날인 6일 오전 3시 29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서 추산 3억8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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