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시·의정감시단 본격 활동…시정·의정 감시?

일부 시의원 갑질 논란, 감시단 필요성↑

태백시정과 의정활동 감시를 통해 건강한 태백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태백 시·의정감시단(단장 김덕재, 이하 감시단)이 연말을 앞두고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5일 감시단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결성된 감시단은 공무원들에게 자칫 압박의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지적을 의식해 정확한 감시활동의 범위 등을 논의하기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나 최근 조직정비를 마무리했다.

▲태백시 청사. ⓒ태백시

이후 감시단은 최근 특정 시의원이 태백시 각 실·과장들을 의원실에 불러 민원인 앞에서 해명을 듣거나 각 사업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요구하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감시단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김덕재 단장은 “최근 공무원들 사이에 불만이 쏟아지고 그러한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는 여론이 있어 조직을 정비해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감시단은 태백에 주소를 둔 10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각 의원에 대해서는 소속 중앙당에 문제점을 고발하고 언론에 자료를 배포해 시민들과 공동전선을 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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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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