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성장 이끄는 유망 기업 발굴, 바이오 유망기업 지원사업 성공적으로 마쳐

2021년 덴마크 글로벌제약사 룬드백에 기술이전 5300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관심을 받은 강원 춘천시에 소재한 창업기업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기술은 있었지만 투자유치, 기업 상장 등에 필요한 부족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이오 유망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도 내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력을 갖춘 창업 바이오기업을 발굴해 기업 상장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이오 유망기업 육성 종합 컨설팅 지원사업은 강원도와 춘천시 지원으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2020년부터 운영했다.

2020~2022년까지 3년동안 총 예산 12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3개년 평균 매출 7억원 이상~20억원 미만이거나, 5억원 이상이며 R&D 과제 2건 이상 수행 혹은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7%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해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에 필요한 기업·재무경영, 제품 경쟁력, IR, 투자유치 지원 등으로 기업들이 실제 상장에 필요한 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기 사업에는 연차별 평가를 통해 성과가 미흡한 기업을 탈락시켜 최종 에이프릴바이오, 더밸류바이오텍, 하울바이오, 지원바이오, 케이메디켐 5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이중 높은 성과를 보인 기업들은 스타기업 지원사업 단계로 넘어가 기업 상장을 준비하게 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유망기업 단계에서 바로 코스닥에 상장하여 유망·스타기업 단계를 졸업하게 됐다.

ㅜ3년간 유망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5개사가 약 52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매출은 지원 사업 참여 전인 19년 대비 2021년 297억으로 약 164억 124% 증가했다.

또한 고용도 19년 31명에서 2022년 87명으로 56명이 증가 했다.

특히 지역 바이오기업의 상장은 지역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이를 토대로 유망기업과 스타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기업 발굴부터 성장, 상장까지 이어질 수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7일 오전 10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은 성공적인 첫 번째 유망기업 지원사업 성과를 지역에 알리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날 5개사의 성공사례를 지역 기업들과 공유하고, 2기 사업에 참여할 잠재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창혁 원장은 “그간 바디텍메드, 휴젤, 유바이오로직스 등 지역 기업 상장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진 만큼 진흥원은 유망기업 지원을 통해 유망기업들이 상장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타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우리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상장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하여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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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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