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내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내년 예산 금년 대비 6.1% 증가, 1조 3,050억 편성

경북 김천시는 1일 제233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금년 대비 6.1% 증가한 1조 3,0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1일 제233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김천시

‘2023년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미래 전략산업 육성, 복지안전망 강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2023년 중점 시정운영 방향 5가지를 제시 했다.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 성장도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균형도시 ▲차별 없는 맞춤형 복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등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고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해 3단계에 이은 4단계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유망하고 탄탄한 기업을 유치, 첨단 스마트공장 구축,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으로 기업의 자생력을 높인다.

김천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전통시장 특화 육성과 환경개선, 온라인 상거래를 지원 등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스마트 관광도시, 사명대사공원 미디어아트, 추풍령 관광화자원화사업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 수요에 걸맞는 지역만의 특색있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둘째,‘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 성장도시’를 위해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와 국가드론 실기시험장,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4차 산업 시대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십자축 교통망을 완성하여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철도특구 지정, 역세권 개발 등 철도산업 육성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또한 강남북연결도로, 교동택지~산업단지 간 도로개설 등 간선 도로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셋째,‘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균형도시’를 위해 감호·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원도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도시 내 청소년 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정주여건을 확충해 나간다.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6차산업 활성화, 전자상거래 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김천형 인력 중개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넷째,‘차별 없는 맞춤형 복지’를 위해 김천복지재단을 활성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급여, 출산장려금, 임신축하금, 난임부부시술비를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장애인회관, 맘지원센터, 율곡동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여 계층별 맞춤 복지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다섯째,‘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위해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안심 귀가거리 조성, 시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하여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및 스마트 계측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발전하는 김천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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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관

대구경북취재본부 안병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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