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기술지주회사,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 출범

총 4년간 83억 7천만원 규모 투자…강원·대구·경북권역 벤처창업기업 발굴·육성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대표 장철성 산학협력단장)가 지역 소재 벤처·창업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약 83억원 규모의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를 본격 투입한다.

앞서,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 강원·대구·경북권역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2일 결성총회 개최 및 4일 금융당국에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강원대학교 하모니타워 & 미래도서관 전경. ⓒ강원대

‘강원·대구·경북권역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는 결성총액 83억 7천만원 규모로, 투자기간 4년과 회수기간 4년을 포함해 총 8년 동안 운영되며, 지역 소재 창업초기기업에 90%이상을 투자해 자금난 해소를 위한 선투자 및 성장 지원,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는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JCH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영(GP)하고, 주요 출자자인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거림테크㈜, 케이비증권㈜, 엘림넷㈜, 제이씨현시스템㈜, 디앤디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태양3C㈜ 및 개인엔젤투자자가 참여하며, 특별조합원으로 한국모태펀드가 출자했다.

앞으로,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 ▲의료기기 ▲ICT ▲제조서비스/플랫폼 ▲소재·부품·장비 ▲그린모빌리티 ▲디지털의료헬스케어 ▲천연의약품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역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한, ‘강원춘천강소특구’ 공공기술기반 창업기업, ‘강원대창업중심대학’ 예비·초기·도약 패키지 선정기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혁신사업(RIS)’,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과 연계해 지역산업 우수 창업기업 발굴 유치 및 투자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성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 대표는 “강원대학교의 우수한 산학협력 인프라와 연계한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지역내 유망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강원지역 대학 최초 1호 액셀러레이터인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JCH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노하우를 통해 강원·대경 지역의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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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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