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특전예비군 18년째 장애인 수중체험 봉사활동 '감동'

여성예비군·특전사동지회·신보령발전본부 참여…전·현직 중대장, 국방부장관·충남도지사 상 수상

▲보령시특전예비군이 교통장애인들의 수중체험활동을 보령시 소재 보령국민체육센터에서 열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수중 활동 경험이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18년 동안 체험활동 봉사를 펼쳐 온 보령시 특전예비군(중대장 정태팔)이 교통장애인 수중체험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22일 충남 보령시 소재 보령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수중체험에는 교통사고를 입고 장애인으로 활동하는 보령지역 교통장애인과 일반 중증 장애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보령시 여성예비군 및 보령시 특전사동지회와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봉사단원 등이 참석해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신보령발전본부 봉사단(단장 양광원)은 이번 행사에 물품을 후원하면서 장애인들의 수중체험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기도 해 공기업으로서 사회 공헌의 계기가 됐다.

▲전진석 전 보령시특전예비군 중대장(가운데 우측)이 지난 12일 계룡시세계군문화축제에서 열린 충남도민의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하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시특전예비군

수중체험에 나선 한 장애인은 "기회가 없는 장애인들에게 매년 체험활동을 펼쳐 주는 특전예비군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면서 "혼자가 아닌 여러분들이 있기에 조금은 힘든 생활이지만 그래도 살아 갈 만하다"고 말했다.

정태팔 보령시특전예비군 중대장은 “18년 동안 수중체험 봉사활동을 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 특수부대에서 익힌 특전기술을 장애인들에게 베풀기까지는 주위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 말하고, "앞으로도 소외되고 힘든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 유사시나 평시에 언제, 어디서든 국민에게 필요한 특전예비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특전예비군은 하절기 용두해변 인명구조대 운영과 중증장애인 수중체험 및 환경정활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를 수 년 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태팔 현 중대장과 전 전진석  중대장이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과 충남도지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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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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