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주제로 하는 최초의 평화통일 전문방송 <통일TV>(대표 진천규)가 오는 8월 17일 0시부터 KT 올레TV 채널 262번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통일TV>는 2018년 9월 출범식을 갖고 개국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2021년 5월 과기정보통신부로부터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인가를 받았다. 지난 7월 20일에는 KT올레TV와 멀티미디어 방송 콘텐츠 공급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평화통일 전문방송으로 첫발을 내딛는 <통일TV>는 정파와 이념 등에 구애받지 않고 한민족의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지향하는 콘텐츠를 실정법의 테두리 안에서 방송함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과, 민족 정체성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TV>는 국내외의 평화통일 관련 콘텐츠를 집대성하고 북녘에 대한 균형 잡힌 시선 제시와 분석, 깊이 있는 토론과 대담 등을 24시간 방송하는 최초의 평화통일 전문방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TV>는 북녘의 최근소식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교양·정보 형식으로 전달하는 <북녘의 하루>, 각 분야 권위자가 시청자에게 희망이 되는 지식을 전달하는 <내일로 가는 지혜의 샘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고 온 밥상> 등 먹거리 관련 교양 프로그램, <북녘의 고전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미디어 소통, 통일 관련 조직 네트워크 구축, 통일 및 북녘 관련 전문가 결집 등의 사업 계획도 세웠다.
코로나 이후 북측 국경 개방 등을 염두에 두고 직접 취재 및 남북 공동 프로그램 개발, 민간 분야 남북 문화 및 경제 교류 협력 추진, 북녘 여행단 관련 사업 추진, 남북 직접 교역 추진 등의 사업 구상도 내 놓았다.
이와 관련해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고, 역사 바로세우기 학술 교류, 북녘 상품 쇼핑몰 운영, 북 진출 기업 컨설팅 등 미래 시점에 남북 관계 진척에 대한 사업 구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널 편성 방향의 큰 틀은 '한민족 생존과 재도약의 핵심 가치인 평화 통일', '한민족 모두를 위한 교양, 문화', '한민족 국내외 정세' 등을 추구할 예정이다.
<통일TV> 진천규 대표는 "<통일TV>를 통해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북녘의 모습과 정보를 전달함으로서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개인, 기업, 단체, 지자체나 정부기관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북의 문화교류를 선도하는 방송이 되겠다"고 밝혔다.
진천규 대표는 <한겨레> 사진기자 출신으로 판문점 출입, 청와대 출입, 2000년 남북정상회담 취재 등을 맡았었고, 한국사진기자협회 부회장, 미주한국일보 애틀란타 지사장을 지냈다. 2017년 5.24조치이후 한국인 최초 방북취재 등으로 화제를 모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책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타거스)를 냈다. 2019년 제17회 민족화해상(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2021년 제23회 늦봄통일상 수상 (늦봄 문익환 기념사업회), 2021년 제17회 DMZ평화상(강원도, 강원일보)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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