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열대야가 관측된 최다 지역이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낮 기온이 33~36도로 오른 가운데, 밤사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도내 10개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일 열대야 현상을 보인 9개 지역보다 1개 지역이 더 추가됐다.
열대야를 보인 지점의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8일 오전 6시 기준)으로는 군산 산단이 28.9도를 기록했다.
이어 새만금(부안) 28.3도, 심포(김제) 28.2도, 고창 28도, 내장산(정읍) 27.6도, 순창군 27.3도, 여산(익산) 27.2도, 전주 27.1도, 강진면(임실) 26.8도, 무주 25.1 등이다.
열대야는 밤사이(전일 오후 6시 1분~이익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현재 도내 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져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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