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의 8월 사흘 간 확진자가 1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234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4000명 대를 넘겼다.
이달 첫날 3652명의 확진자로 출발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튿날 4304명으로 뛰어오르더니 그 다음날은 전날 확진인원과 보합세를 보였다.
이로써 사흘 간 확진자는 총 1만 219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코로나19' 역사상 월 최다인원을 기록했던 지난 3월 사흘 간 확진인원과의 차이가 6000명이다.
3월 당시 확진자는 32만 4570명이었고, 사흘 간(3월 1·2·3일)의 확진자는 1만 8237명이었다.
역대 두 번째 월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던 4월(15만 7812명) 사흘 간(4월 1·2·3일) 확진인원은 2만 3066명이었다.
그러나 3~4월의 첫 사흘 간 확진자는 하향세 또는 보합세를 보인 흐름이었던 것이 8월과 차이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3월의 경우에는 '6413명→ 5285명→ 6539명'으로 징검다리 형태의 확진자였다.
4월은 '9464명 → 8514명 → 5088명'으로 확진인원 감소 폭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와는 달리 8월은 확진자 증가 폭이 상승추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불과 사흘 간 확진인원이 지난 6월 한 달(7654명) 확진자보다 4536명이나 많고, 7월 한 달 확진자 4만 5265명의 27%에 달하는 인원이다.
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67만 1492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