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강원쌀 소비촉진 운동 전개

강원농협(본부장 김용욱)은 강원도와 쌀 소비 부진 등으로 과잉된 산지재고와 쌀 값 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햅쌀이 출하되기 전까지 대대적인 강원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

현재, 도내 산지 쌀 재고는 전년 대비 60% 이상 많은 상황이며, 평년(2019·2020년) 대비 30%이상 높은 수준이다.

ⓒ농협 강원지역본부

특히,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작년산 쌀 재고 소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협은 쌀 소비 감소와 쌀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농가 벼 수매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벼 수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농가 소득 감소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도와 강원농협이 손을 맞잡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 동원해 강원쌀 홍보·판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온러인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강원쌀 온라인 쇼핑몰에서 강원쌀 구매고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강원도 생찰옥수수(20입) 증정 이벤트를 한다.

이어 7월 네이버 쇼핑과 농협몰에서 강원쌀 라이브 판매 행사도 예정돼 있다.

카카오, 11번가,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 홍보와 판매에도 힘쓸 방침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하나로마트와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에서 강원쌀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도내 공공기관, 지역 연고기업, 병원, 대학교, 식당 등을 대상으로 지역 쌀을 우선 이용해 줄 것을 홍보하는 등 강원쌀 애용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범 강원농협 차원에서도 ‘1·2·3 운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강원쌀 120kg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 중에 있다.

농협 계통사무소에서는 고객 사은품 제작 시 강원쌀과 쌀 가공제품을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1·2·3 운동’은 범(凡) 농협 차원에서 임직원이 1달에 20kg쌀 2포씩, 3개월간 자율적으로 구매하는 범 농협 쌀 소비촉진 운동이다. 

쌀 팔아주기 운동은 쌀 재배 농가와 벼 수매농협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강원농협은 올해 햅쌀이 출하되기 시작하는 8월말까지 집중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욱 본부장은 “쌀 수급 및 쌀 값 안정을 위해 추가 시장격리가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범 농협을 넘어 범 국민 차원에서의 쌀 소비 촉진 붐 조성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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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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