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농협 ‘22년 강원도 무·배추 농·업 컨퍼런스’ 개최

농업과 기업 상호협력과 동반성장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는 16~17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전국 도매시장 무⋅배추 경매사 및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 지역농협 실무자 등을 한자리에 초청해 컨퍼런스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도매시장(가락, 구리, 강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무·배추 경매사 30명을 비롯한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 강원연합판매사업 무·배추 참여농협 실무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강원지역본부

컨퍼런스에서는 2022년 강원도 무·배추 수급 및 가격 동향 및 강원연합사업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 방향 및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도 광역 통합마케팅 조직인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의 올해 무·배추 연합판매사업은 18개 농협이 참여하며 530억원의 판매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 거래 교섭력 강화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 등 대량 소비처 공급체계를 확대하고 고랭지배추 소포장 상품 등 신상품 제안·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언택트 소비환경 대응을 위해 소셜 커머스, 오픈마켓 등 판매채널을 다양화하고 농산물 팔아주기 등 공익성 판매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농협강원지역본부

또한 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채소수급안정사업의 기능 및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사업참여 농가 및 사업량을 확대해 정부 정책에 따른 수급조절 역량을 높이고 무·배추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영농 활동을 지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더불어 17년부터 현재까지 강원도·시군과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추진하고 있는 수급안정사업으로 강원도 무·배추 농가를 위한 생산 안정망을 두텁게 하고 수급상황 및 시장가격 변동에 대응하고 있다.

김용욱 본부장은 “강원농협은 강원도 농산물의 수급조절부터 소비지 판매에 이르기까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하여 정부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지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판매창구 일원화로 소비지시장에서의 교섭력을 제고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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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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