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부자 ·옹서·사돈' 삼위일체 관계로 맺어진 전주 정치공동체

'이창승-이동문' 부자, '최진호-이동문' 옹서, 그리고 사돈인 '이창승-최진호'의 정치 삼각편대

▲사진은 이동문 예비후보 ⓒ이하 프레시안


전북 전주에서 아버지와 아들(부자), 장인과 사위(옹서), 그리고 사돈끼리의 정치공동체 고리잇기에 나선 예비후보가 등장했다.

68일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광역의원(도의원) 전주시 제1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민 이동문(46) 예비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전주 우석고를 나와 전주대학교 경상대학 경제정보학부를 졸업한 뒤 두 동생과 함께 삼형제 모두가 부친의 곁을 지키며 다양한 교육을 받아온 그의 가족관계에서 정치 단어를 빼놓고는 대화의 끈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의 탄탄한 지역의 원로 정치인이 있다.

정치신인으로서 선거전에 뛰어든 그에게 오른쪽과 왼쪽에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이들은 바로 이창승 전 전주시장과 최진호 전 전북도의회 의장이다.

민선 제1기 전주시장을 역임한 이창승 전 시장이 그의 부친이고, 최 전 의장은 바로 장인이 된다.

▲사진 왼쪽부터 이창승 전 전주시장, 이동문 예비후보, 최진호 전 전북도의회 의장 ⓒ이하 프레시안


전주시민들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부친과 장인이다보니 정치에 발을 들여놓기로 한 순간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타고난 부지런함과 진정성이 오히려 그로 인해 부친과 장인을 더욱 으쓱하게 만든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특히 그 어느 누구도 따라가지 못하는 깎듯한 예의와 친화력으로 젊은 나이에 JC회장을 역임하고, 호텔 경영까지 아우른 다방면에서의 재주꾼이기도 하다는 것이 주위로부터 들려오는 전언이다.

정치인의 핏줄 역시 그에게서 피해갈 수는 없었나보다. 어린 시절부터는 부친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가슴에 녹아져 있던 것이 정치였고, 성인이 돼 가정을 꾸린 이후에는 장인의 아낌없는 백년사랑으로 마음 속에 정치라는 것이 담아졌다.


전주시장에서부터 전주시의원, 전주시의장, 전북도의원, 도의장에 이르는 부친과 장인의 정치업적을 올바르게 이어나갈지 세간의 눈들이 그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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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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