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하루 사망자 470명 '최다'…정점 구간 지나는 중

24일 신규 확진자는 40만 명 아래로 떨어져

24일 코로나19 신규 일일 사망자 수가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4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7일의 429명보다 41명 많다.

이들 가운데 300명이 넘는(316명) 사망자가 80세 이상 고령자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70대 94명, 60대 31명, 50대는 18명이었다. 40대(5명), 30대(3명), 20대(3명)에서도 소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902명이 됐다. 치명률은 0.13%를 유지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3명 줄어든 1081명으로 집계됐다. 이틀째 감소 중이다.

핵심 지표 관련 의료 대응 체계는 종전과 큰 변화가 없다. 이날 현재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4.6%로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8.8%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만 5598명이었다. 국내 발생 39만 5531명, 해외 유입 67명이었다.

전날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며 신규 확진자는 50만 명에 육박했으나 이날 곧바로 4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7일의 62만 1328명이다.

종합하면 정부가 현 시기를 정점 구간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고 하락 구간에 접어든 건지, 정점 구간이 길게 이어지는 상황인지를 파악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재택치료자는 총 187만 3582명이다. 이 중 27만 9029명이 집중관리군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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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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