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훈식 "'단일화' 역풍…이재명이 3%p 정도 차이로 이길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은 향후 선거 판세에 대해 "이 후보가 3%포인트 정도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자체적으로 분석하는 대선 판세는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로 인한) '안철수 역풍'이 불어 '이래선 안 된다'는 지지층이 결집해 투표장에 가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강 본부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완주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에 분노한 사람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 막판 판세가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니, 누가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의 싸움"이라고 봤다.

강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남은 부동층은 크게 '서울'과 '여성'으로 보고 있다"면서 "2030 여성층에서 '윤석열 대통령-이준석 대표 체제 하에선 여성 정책이 크게 후퇴하겠구나'는 걱정이 커지고 있으며, 여성의 여론이 바뀌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본부장은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더 이상 '정권심판론 대 국정안정론'로 보지 않는다"며 "누가 국민의 고단한 삶을 바꿔주고, 위기 상황에 믿을 만한 사람인지를 보는 '유능 대 무능' 구도로 바뀌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이 후보의 유능함이 더 돋보이게 하는 데 마지막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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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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