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등 신입생 학습 준비물 미리구입 마세요"

개인 학용품 제외 학습에 필요한 물품 4만원씩 지원

▲전라북도교육청사ⓒ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도 모든 초등학생들의 학습준비물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습준비물 구입 지원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 간 위화감과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은 2019년부터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학생에게 4만 원씩 지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9만8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36억323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된다.

지원 물품은 공책·연필·지우개 등 학생 개인 학용품을 제외한 학습에 필요한 품목 제공을 원칙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테이프·고무줄·각종 펜류·색연필·풀·가위·칼 등 기본 용품과 색종이·스케치북 등 종이류, 각도기·자·컴퍼스 등 수학용품, 물감·붓·크레파스·수수깡 등 미술용품, 훌라후프·줄넘기·호루라기 등 체육용품 등 과목별 필요한 준비물 대부분을 제공한다.

다만 밀대·빗자루·쓰레기봉투 등 청소용품과 슬리퍼·우산정리함 등 생활용품, 복사용지·USB 등 사무용품과 간식류, 분필·칠판지우개 등의 수업 물품은 구입에서 제한된다.

학습준비물 구입시에는 안전관리 기준을 통과한 제품(KC 인증), 규격 제품(KS 인증), 친환경제품 등을 우선 구입하고, 이를 위해 ‘초등학교 안전한 교구 구매 가이드라인’, ‘착한 학용품 구매 가이드’ 등을 학교에 안내한다.

또 학습준비물 예산중 15% 이상을 학교 인근 및 지역사회 문구점을 이용하고, 소량 또는 수시 구입 대상 물품은 인근 문구점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 학부모에게 학교에서 지원하는 학습준비물 목록과 가정에서 직접 구매가 필요한 학습준비물 목록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초등 신입생의 경우 학교에서 구입 예정인 준비물을 가정에서 중복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 계획 등을 미리 안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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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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