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북-일은 왜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질까?…원광대서 콜로키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김광운 교수 초청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제33차 콜로키움 포스터ⓒ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김광운 경남대 초빙석좌교수를 초청해 제33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북아시아 평화와 북한-서로 다른 관점과 방법론, 개념들'을 주제로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등이 서로 다른 가치 추구와 이해 때문에 서로의 주장을 부정하고 있는 현실을 다뤘다.

특히 전쟁에 대한 서로의 기억이 다르고 평화에 대한 개념이 다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도 살폈다.

강연에 나선 김광운 교수는 "역사학자로서 한반도 역사에서 전쟁과 평화 문제의 접근과 관련해 이론 또는 논쟁을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의 갈등이 심화되기보다는 서로를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동북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광운 교수는 또 이번 콜로키움에서 현재 간행을 준비 중인 '북조선실록'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이 동북아시아와 북한에 대한 여러 관점을 나누면서 동북아 평화 문제에 대한 혜안을 얻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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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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