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환 전 靑선임행정관, 부천시장 출마 공식화

오는 10일 <한병환, 지역화폐로 경제를 읽다> 출판기념회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한 전 선임행정관은 오는 10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2018년부터 청와대 일자리수석실에서 2년 6개월간 근무했다. 한 전 선임행정관은 자신의 책 <한병환, 지역화폐로 경제를 읽다>를 내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에 뛰어들 예정이다. 책은 한 전 선임행정관이 청와대 근무 시절 주관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정책과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이 책을 통해 한 전 선임행정관은 지역 사회와 지방 자치에 대한 소신, 그리고 지역 화폐 정책과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에세이식으로 쉽게 풀어 서술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대안 모색이 지방분권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이다.

한 전 선임행정관은 성균관대학교 출신으로 1987년부터 부천에 거주했고 노동운동, 시민사회운동, 3선 시의원, 부천시 옴부즈만,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의 이력을 쌓았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국참여플랫폼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원혜영 전 의원은 추천사를 통해 "부천의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단초가 되길"이라고 전했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의 만남이 40여 년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약자의 편에서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가치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경제적 약자를 위한 그의 고민과 정책제안이 널리 공유되고 공감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청년 한병환이 부천에 발을 디딘 지 벌써 35년"이라며 "부천과 함께 동고동락해온 한병환의 꿈이 궁금한 분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전했고, 설훈 민주당 의원은 "그 청와대에서 국민을 위한 많은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했지만, 그중에서도 '지역화폐 활성화'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고 전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카드 수수료 인하와 지역화폐 확대 정책을 추진·관철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경제 불평등,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작은 단초를 발견하게 된다"고 추천사를 썼다.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오랜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인 한병환은 진솔하며 무한한 긍정에너지와 선한 심성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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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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