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尹 '복수의 정치'로는 대한민국 미래 책임질 수 없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0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있다. ⓒ프레시안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은 10일 "복수의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면서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3월 대선에서는 유권자들의 바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농어민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선임된 이원택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역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과거를 문제삼고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부르짖는 것은 복수의 정치"라며 "이와 같은 윤석열의 리더십으로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재명 후보는 새해부터 경제와 민생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행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들고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안과 대중 골프장 요금인하와 같은 이른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에 이어 코스피지수 5000, 국민소득 5만달러, 종합국력 세계 5위(G5)를 목표로 제시한 '555 공약' 등이 그러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후보자의 정책행보에 발 맞춰 중앙당 선대위가 지원하고 국회의원과 시도 지방의원들이 한몸이 되어 나선다면 국민들의 얼어붙은 마음이 눈 녹듯이 사라질 것 아니겠느냐"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37%에서 41%사이로 나타난다"면서 "안정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40%대의 안착이 중요한 만큼 국민들의 선택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송하진 전북지사의 3선 도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전에 (송 도지사와)의논이 있거나 별다른 말씀을 듣지는 못했다"면서 "한 정치인으로서 나름 고민이 있었을 것이고 고충어린 결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해 온 당원과 광역·기초의원들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대선이 끝난 뒤 의견을 물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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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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