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곳체다슬기 종자 103만8천여 패 수입천에 방류

올해 뱀장어·쏘가리·메기·동자개·대농갱이 44만8600여 마리 방류

양구군은 내수면 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족자원을 증대하기 위해 28일 오후 3시 방산면 오미리 수입천에서 곳체다슬기 종자 103만8300여 패를 방류한다.

조인묵 군수와 김규호 강원도의원, 김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최치남 오미리장, 이광대 진목어업계장 등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곳체다슬기 방류 행사를 마지막으로 양구군은 올해 내수면 방류 사업을 종료한다.

곳체다슬기는 음식점에서 다슬기해장국의 재료로 사용되는, 일반인들이 흔히 다슬기 또는 달팽이로 부르고 있다.

이날 방류되는 곳체다슬기 종자는 0.7㎝ 정도의 크기로, 다 자라면 2~3㎝의 크기가 된다.

올해 양구군은 수산종자 및 토산어종 방류 사업을 통해 뱀장어 1만7100여 마리와 쏘가리 7만3300여 마리, 메기 19만4100여 마리, 동자개 8만1600여 마리, 대농갱이 8만2300여 마리 등 총 44만8600여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농업정책과 김인 내수면담당은 “치어와 곳체다슬기 방류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과 자연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연생태계 보전과 내수면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에는 19만 마리의 치어를 소양호와 파로호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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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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