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전기 상용차 핵심 거점 성장하도록 경쟁력 강화 지원"

[인터뷰]군산형 일자리 모델 협약 이끈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도

“명신㈜에 이어 이번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으로 전북 군산이 전기 상용차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4년까지 170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을 이뤄내겠습니다.”

에디슨모터스㈜군산공장 준공식이 열린 19일 행사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전기SUV,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전라북도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도지사는 GM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은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기업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중견,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전기차 산업으로 재편하는 과감한 해결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어 2019년에 명신과 에디슨모터스 등이 참여하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 협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노동계 대표로 참여한 전국 최초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 2월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 선정된 이후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명신이 첫 전기차인 다니고 밴(VAN)을 출시했고,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에서도 전기차 트럭인 스마트(SMART) T1이 본격적인 생산을 알렸다.

이처럼 군산 자동차산업이 위기를 딛고 미래 신산업인 전기차로 산업지도가 빠르게 재편, 전환될 수 있었던 데에는 송 지사를 중심으로 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부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송 도지사는 “전기차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우리 도민의 열망과 기업, 노조의 상생 의지가 만든 결과”라며 “민관의 의지를 원동력으로 삼아 군산을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지로, 미래 자동차 중심지로 만들어가도록 도(道)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전북 군산형 일자리 특례보증 지원사업과 선진형 임금체계 구축, 공동 근로복지기금 도입 등 정책적 지원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조기 정착에 속도를 내겠다”며 “결국 전북 전기차 산업의 성공은 시장진출과 수요확대에 있다. 전북의 힘으로 만든 전기차 ‘스마트(SMART) T1’과 ‘다니고 밴(VAN)’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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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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