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 '가속도'

전기차 생산공장 준공 시제품 출시…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기여

▲19일 오전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 준공식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승욱 산업자원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전북도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에디슨모터스㈜의 신규공장 준공으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 이후 지난 6월 ㈜명신의 첫 전기차 생산 출고에 이은 성과여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북도는 19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준공 기념식은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의 환영사와 주요 내·외빈의 축사, 테이프 커팅, 군산공장 생산 1호차 전달식, 차량 시승, 생산라인 견학, 상생형 지역일자리 인증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참여기업 대표, 양대 노총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 문승욱 산업부장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신규 전기차 생산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양대 노총이 전국 최초로 함께 참여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1호차 출고에 이은 공장 준공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19일 오전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 준공식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공장시설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은 총 302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0만5천㎡(3만 평), 건축면적 2만8천㎡(8600평) 규모로 생산동 3동, 연구소 1동, 기숙사 1동을 신축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빠른 올 7월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7월부터 한 달간 시범 생산을 시작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번 신규공장 건설 이외에도 앞으로 700억 원 정도를 추가 투자해 차체와 전착 도장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종합 완성차 공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군산공장에서는 올해 대·중형 전기버스(Smart8.7·9.3) 150여 대와 전기트럭(Smart T1.0) 2000여 대를 생산하고 2023년까지 총 2만555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 준공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전북도

한편, 에디슨모터스㈜는 CNG·전기버스 전문 제조사로 내수의 31%를 점유하고, 자체 BMS(배터리관리 시스템) 등 특허등록 26건 등 자체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에 총 302억 원을 투자해 25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는 본격 생산을 위해 지난 6월 신규인력 83명을 채용했으며 공채 과정에서 지역주민을 우대해 63명을 지역주민으로 뽑아 지역상생의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강한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군산은 위기를 딛고 전기 상용차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상생협약 이행과 함께 기술 개발지원과 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적기 추진해 사업의 조기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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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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