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기형구조로 형성돼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이현동 대사 회전교차로 정비공사를 6월 말 완공해 시민 교통불편 사항을 크게 해소시켰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5일 대사 회전교차로 추가 설치 준공 현장을 방문해 공사 전‧후의 교통흐름과 추진성과를 최종 점검했다.
기존 대사 회전교차로는 진주시 관문으로서 서진주IC, 이현동, 신안동, 평거동으로 진‧출입하는 5개의 도로가 하나의 회전교차로에 접속돼 주행 방향이 헷갈리고 도로가 예각으로 교차하는 등 혼잡하게 형성돼 있어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시는 지난해 6월 지역주민과 교통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가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올해 4월에 개선공사에 착공해 6월 말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 옆으로 소형 회전교차로를 추가 설치해 차량 주행 방향을 명확히 하고 혼잡한 교통 상황을 해소해 소통을 원활히 하고 교통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전교차로 내 교통섬과 외곽부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시인성을 확보하고 야간경관 연출해 지역주민과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회전교차로 부근 수년간 방치된 나대지와 농경지를 매입해 공용주차장(주차면수 40면)을 설치함으로써 시 관문인 교차로 주변 경관과 주민생활 편의를 도모 한 바 있다.
조 시장은 “그동안 각종 불편사항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 교통사고의 우려가 있는 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시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