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백신접종 속도 붙어...이 속도라면 6월까지 1300만명 접종"

"백신 도입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어...방역 방심은 금물"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 속도라면 6월까지 1300만명 이상의 접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틀 만에 120만 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10.2%인 523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백신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순서대로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계신 국민들과 함께, 접종센터와 보건소,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과 일선 공무원들,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에서처럼 백신 접종에서도 우리나라는 높은 IT 기술력을 활용한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잔여 백신 예약 서비스'를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도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보다 많은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로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백신도 빠른 시일 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정부의 계획에 따라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집단 면역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아직 방심은 금물"이라며 "일부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오히려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일정 시기까지는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임을 명심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정부는 일상회복의 그날까지 방역과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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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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