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본격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75세 이상 3135명의 대상자 중 96.17%인 3015명에 대해 접종동의여부 조사를 완료했고, 이 중 79.97%인 2507명이 백신접종에 동의했다.
따라서 15일 인제실내체육관에 설치돼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본격 가동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미 인제군은 지난달 31일 질병청 및 행안부 주관 합동 모의훈련을 마쳤으며, 거동이 불편해 예방접종센터까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수송대책 마련을 위해 7일 읍·면 담당자들과 논의했다.
이번 접종 일정 및 장소, 수송계획 등의 정확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백신 물량이 배정되는 상황에 맞춰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9일 “백신관리부터 백신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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