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군민 소통의 날’ 17일 해안면부터 시작

11월까지 셋째 주 수요일마다 읍면별 순회 개최

민선7기 출범 후 시작돼 35회에 걸쳐 385건의 민원 처리

군민의 의견을 군수가 직접 듣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매년 읍면을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는 ‘군민 소통의 날’ 행사가 올해에는 17일 해안면부터 시작해 11월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총 10회에 걸쳐 열린다.

올해 ‘군민 소통의 날’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셋째 주 수요일마다 열릴 예정으로, 읍면별로 2회씩 열리게 된다.

ⓒ양구군

올해 개최순서는 해안면, 방산면, 동면, 국토정중앙면, 양구읍 순이다.

주민이 군정에 대한 조언이나 제안, 건의, 개인적인 사안을 군수와의 직접 면담을 통해 해결하거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민선7기 출범 후 시작된 ‘군민 소통의 날’ 행사는 지난해까지 35회가 열려 총 38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385건의 민원 중에서 209건은 수용 처리했고, 불가 통보된 72건은 충분한 설명을 통해 주민의 이해를 구했다.

또 타 기관과 관련된 24건의 민원은 해당기관에 건의했으며, 80건은 검토 및 추진 중이다.

예산 소요에 따라 분류하면 이미 계획에 따라 추진 중에 있어 추가로 예산이 필요하지 않거나 예산이 불필요한 내용은 262건으로 68%를 차지했고, 예산이 필요한 내용은 123건으로 32%를 차지했다.

읍면별 분포는 양구읍 70건, 남면 105건, 동면 79건, 방산면 68건, 해안면 63건이고, 내용별로 분류하면 군정에 대한 의견이나 제안이 86건, 건의사항 192건, 개인 민원 73건, 문의하는 내용이 34건이었다.

군수와의 대화에 임한 인원은 일반주민이 238명으로 62%를 차지했고, 이장이 147건의 민원을 제기해 38%로 나타나 마을 공동사안에 대한 민원이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인묵 군수는 “‘군민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민원이 해결돼 날이 갈수록 민원이 줄어들고 있고, 군정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한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군정에 우선해 일정을 잡아 진행하고 있는 ‘군민 소통의 날’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군정에 반영할 것은 과감히 반영하고 불가한 것은 분명하게 설명해주고 있다”며 “주민과 소통하는 최 일선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군민 소통의 날’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종합민원소통실 정교섭 민원소통담당은 “군수와의 직접 면담을 원하는 주민은 매월 읍면별로 개최되는 해당 월 셋째 주 수요일 전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고, 개최되는 날 면담하면 된다”며 “사전 신청을 받는 이유는 상담시간 약속을 미리 정해 기다림을 최소화하고, 민원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충실한 답변을 신속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한편, 양구군은 민선7기 군정의 제일 목표를 “언제나 열려있는 소통행정”으로 정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우선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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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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