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김태한)는 지난13일 오후 10시경 경기도 곤지암 IC 인근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대전 시민이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 활동으로 3명의 인명을 구한 사실을 14일 밝혔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 거주하며 운송업을 하는 이명희 씨(59)는 서울로 가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 자동차 유리를 깬 뒤 차 안에 갇혀있는 사람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소방본부는 이 씨가 근무하는 회사와 이 씨에게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선물하고 추후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119 의인상을 수여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처럼 위험한 사고 현장에 뛰어들어 용감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시민영웅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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