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17일 울진 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열 등의 증상으로 지난 15일 울진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후 자가격리 중이던 울진 4번 확진자는 검사 후 재검 판정을 받아 17일 오전 11시 5분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즉각 대응에 나선 울진군은 오후 1시 전찬걸 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 발생 경위 파악 및 향후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17일 오후 1시 현재 확진자의 가족 1인은 검체 의뢰 중으로 오늘 밤 결과 통보 예정이며 증상이 발현되기 전 8일부터 이동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검체를 완료하고 결과 통지를 기다리고 있는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및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관련 사항도 논의했다.
울진군은 역학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의 동선과 전파 가능 경로를 파악, 군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공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알릴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동선 파악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고 방문 시 설 소독도 철저히 해 주기를 바란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허위 뉴스나 정보로 불안감이 높아지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4번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 결과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및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 결과는 17일 밤 10시경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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