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면 어르신들, 무지개빛 희망을 선사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

경북 영양군 입암면 어르신 183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나보다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시국을 함께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243천원을 입암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영양군청

이번 성금 모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모금 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코로나 19 여파로 모금이 위축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모금에 참여한 김 할머니(85세)는 평생 먹고살기 바쁘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와 이웃에게 도움만 받고 살았는데 다른 사람을 도울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평생 농사일을 하며 많지 않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쌈짓돈을 이웃을 위해 내놓으신 어르신들의 선행과 나눔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끝 모를 긴 터널을 지나 한 줄기 빛을 맞은 것처럼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은 정성 어린 어르신들의 성금은 소중한 뜻을 담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리네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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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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