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산업연구원과 경북 수산자원연구원은 15일 해양 유산균과 환경정화 곤충을 이용해 어류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첨가제는 해수에서 기인하는 어류 질병(비브리오, 연쇄상구균)에 대해 항균효과가 있는 해양 유산균(Marine LAB) 4종을 분리, 이용, 환경정화 곤충인 동애등에 유산균 발효 물(Hermetia illucens: Hi)의 기능성을 높이는 포스트 바이오닉스 바이오 공정 법을 개발했다.
사료 첨가물로 어류 배합사료에 첨가(4.5%)해 단백질 보충과 어류 면역원 강화 및 성장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환동해 산업연구원 소재산업화팀 홍선미 박사는 2019년부터 추진해온 “해양생물자원 유용 소재 발굴 및 상용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동애등에의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성분을 유산균 소화효소로 저분 자화하여 소화흡수를 높이는 한편 유산균이 생산하는 2차 대사물인 박테리오신, 감마 아미노뷰티르산 등을 양어 사료 첨가물로 생산하였으며, 생산된 동애등애 유산균 발효 물(HiLAB)은 Listonella anguillarum(비브리오균)과 Streptococcus parauberis, Streptococcus iniae(연쇄상구균) 3종에 대하여 항균 기능을 가지며 또한 동애등에의 nosodium glutamate를 GABA로 전환하여 어류 섭식 기능을 향상함을 확인했다.
해양 유산균으로 발효한 동애등에 유산균 발효 물을 5~6g 된 문치가자미 치어에 급이 한 결과 실험군에서 대조군보다 30% 이상 성장, 장내 총 세균도 실험군에서 사용한 유산균이 96.8%로 확인, 대조군에 비해 장내 유익균 비율 또한 높았다고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한 동애등에 유산균 발효 물(HiLAB)은 국내 특허출원(10-2020-0173559, 2020. 12. 11)을 완료했으며 또한 한국해양바이오학회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 국내 양어 사료 첨가물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 향후 고영양, 고기능성 사료 첨가물에 활용될 경우 산업적으로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영 환동해 산업연구원장 과 박성환 경북 수산자원연구 원자가 은 해양 유용 미생물과 동애등에(환경정화 곤충)의 생물 전환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기능성 양어 사료 개발과 생산으로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양어 사료 첨가제로의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사료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품질 저비용 사료를 개발하여 첨가물뿐만 아니라 곤충 사료의 산업화를 추진, 국내 양식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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