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향후 조치 국민 제대로 알도록"

정세균 "정부, 현장, 민간, 일반국민까지 소통하도록 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긴 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말하며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의해야 할 사안이나 검토해야 할 사안, 이미 방침이 정해진 사안 모두 신속하게, 속도 있게, 빠르게 이행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중대본이나 방대본이 상세히 브리핑을 해왔지만, 기존 대책이나 향후 취할 조치들을 국민이 제대로 알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대통령 모두 발언 이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현황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도권 긴급 의료 대응 계획을,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긴급의료 대응 계획을 각각 보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정부 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와 중수본-방대본 간은 물론 현장과 민간 병원, 일반 국민까지 충분한 소통으로 거리두기 단계 결정이나 자원 지원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게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예정했던 시간을 30분 넘겨,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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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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