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자체감사활동이 감사원의 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수준인 ‘A’등급을 기록했다.
전북도는 4일 감사원이 발표한 17개 광역지자체의 자체감사활동 평가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는 부패방지를 위한 익명 제보시스템 운영, 진정 및 비위사항에 대한 엄중 문책 등 공직기강 확립, 수감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감사, 유사‧반복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연찬,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부실공사 예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사전 컨설팅감사 대상자를 기존 공무원에서 인‧허가 등을 신청한 민원인까지 확대하고 환경분야 및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및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우리나라 최고 감사기구인 감사원으로부터 자체감사활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는 감사관실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감사역량을 결집해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선하는 감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활동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자체감사활동 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평가대상 기관은 실지심사 대상기관 142곳(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서면심사 대상기관 495곳(기초자치단체, 지방공사 등)이다.
평가는 감사 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를 A~D 등 4등급으로 판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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