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5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장모(55)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지역 통장은 "약 2개월간 인기척이 없고 집 주변에서 썩는 냄새가 났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통장과 사회복지사, 경찰, 119대원이 장 씨의 집에 찾아가 잠긴 문을 뜯고 들어가 보니 장 씨는 주방 바닥에서 머리카락과 뼈만 남은 백골 상태였다.
장 씨는 지난 15년 전부터 홀로 지내왔으며 유족 측은 지병을 앓아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몸이 좋지 않아 별다른 일을 하고 지내지 않았으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백골 상태로 발견됐으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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