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 한 풀어줄 계기될 것"

부산 실향민 74만명, 이산가족 후손 3~4만명 이르러...정상회담 개최 적극 지지

'6.13 지방선거' 바른미래당 이성권 부산시장 후보가 오는 27일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했다.

이성권 후보는 26일 논평을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이 내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것은 전 세계에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성권 바른미래당 부산시장 후보. ⓒ프레시안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간 갈등과 긴장이 완화되고, 상호 신뢰 회복이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가 정착될 수 있는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세계 평화 기여는 물론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북한이 더 이상 고립이 아닌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이성권 후보는 "부산에는 74만 명에 이르는 이산가족 후손과 3만~4만 명의 실향 1세대가 살고 있다. 실향민 1세대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기대하는 바가 클 것이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서신교환 등으로 이산가족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 판문점 남측 건물인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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