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울산시청 보안 뚫고 침입한 절도범

공사 현장 창문 뜯고 들어와 181만 원 훔쳐 ‘경찰 수사 착수’

울산시청 청사에 도둑이 들어 직원들이 사무실에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현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오전 7시 사이에 울산시청 구관인 지상 8층 건물에 도둑이 침입했다.


▲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절도범은 2층에 있는 토지정보과 사무실에 침입해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보관해둔 현금 181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절도범이 울산시청 내진보강 공사로 인해 설치된 철제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뜯어 건물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현장을 비추고 있는 CCTV가 없어 우선 창문으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 침입로는 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절도범이 훼손한 사무실 책상과 창문,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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