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웹툰페스티발 개막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보세요"

지역 웹툰산업 육성·시민과 웹툰 산업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마련

최근 국내 최초로 글로벌웹툰센터를 개소한 부산에서 웹툰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큰 잔치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글로벌웹툰센터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제1회 부산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웹툰 페스티벌은 지역 웹툰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과 웹툰 산업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 제1회 부산 웹툰 페스티벌 포스터. ⓒ부산시

행사는 지역 웹툰 작가 및 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웹툰(만화) 전시'를 비롯해 유명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웹툰 작가 토크쇼', 웹툰 관련 최신 소식을 전하는 '웹툰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가족만화 그리기 대회', 시민과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배틀 드로잉', 시민과 작가가 각자 그림을 그려 서로 교환하는 '그림 교환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부산 웹툰 페스티벌은 '21세기 부산 웹툰의 시작'을 컨셉으로 지역의 소년(소녀)이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 도전하고 좌절했다가 다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꾸며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 홍보, 세부 프로그램까지 지역 웹툰 작가의 아이디어로 구성안을 마련하고 작품을 출품하며 릴레이 포스터 홍보를 하는 등 작가들이 직접 참여했다.

안기태, 박상호, 서상균 등 지역의 원로 만화가도 참여해 부산 웹툰(만화)의 역사를 살펴보는 행사로 진행되며 외국 작가로는 '아빠는 요리사'의 작가 우에야마 토치(일본), 디디에 보르그 '델리툰' 대표(프랑스), 기엔 카동 '코미콜라' 대표(베트남)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부산이 '웹툰 공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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