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이제 그만...부산서 보라데이 캠페인 열린다"

여성가족부, 2014년 8월 지정 '가정폭력·데이트폭력·아동학대' 예방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 근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와 함께 오는 8일 오후 2시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가정폭력 없는 세상! 행복한 부산!'을 주제로 '보라데이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지난 2014년 8월 보라데이를 지정한 이후 전국의 여성긴급전화1366센터를 중심으로 거리행진, 네일아트, 평화다짐 팔찌, 풍선나누기, 판넬 전시 등 다양한 시민 참여활동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관심과 예방의식을 높이고 있다.

▲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 근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 ⓒ부산시

이날 캠페인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폭력상담소 및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 부산진경찰서, 금정경찰서,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여성폭력 예방지역 지원 기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에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의 피해 상담을 받고 필요한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경찰서, 상담소와 연계해 '야간시간대 찾아가는 가정폭력 현장동행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폭력피해자에 대한 즉각적,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정폭력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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